9와 숫자들 - 선유도의 아침 + 인디시트콤

풍류객잔_음악,영화 2012. 3. 9. 11:11





햇님이 떠오르고 
새들은 지저귀고 
바람이 불어와서 
꽃들은 피어나고 
어쩐지 자라지 않는 마음 
웬일인지 자라지 않는 마음 

두 눈이 마주치고 
두 뺨은 붉어지고 
두 손을 꼭 쥐고서 
두 입술을 부딪혀도 
어쩐지 자라지 않는 마음 
웬일인지 자라지 않는 마음 

그래 없었던 일로 해 
넌 원래 그런 놈이니까 

달님이 떠오르고 
새들은 잠이들고 
바람이 멈추어서 
꽃들은 시들어도 
어쩐지 떠나지 않는 마음 
웬일인지 떠나지 않는 마음 

그래 없었던 일로 해 
넌 원래 그런 놈이니까 

달님이 떠오르고 
새들은 잠이들고 
바람이 멈추어서 
꽃들은 시들어도 
어쩐지 떠나지 않는 마음 
웬일인지 떠나지 않는 마음 
어쩐지 떠나지 않는 마음 
웬일인지 떠나지 않는 마음 



생소하면서 그리운듯 오묘한 느낌이다.
선유도라는 이름은 항상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보기만 했지
실제로 거기에 산다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보니까 선유도공원이라는데가 있고, 또 그 동네에 주택단지도 있나보던데

정말 어떤 느낌일까?
선유도에서 아침을 맞는다는건.







인디음악, 들을만한거 정말 많다... 
너무 많아서, 스스로 찾아보지 않으면 다 찾지 못할정도라... 
사실 최근 2~3년간은 새로운거 찾지 못하고 전부터 듣던것만 듣는데
(그래서 브로콜리나 장기하도 아직 다 못들어봤다 ㅜㅜ 시간이 없어)

반면 대중미디어에서는 들을가치도 없는 사운드와 함께
예쁜 다리나 흔드는 예쁘장한 걸그룹들만 쏟아지고... 대조적이다


가끔은 이런것도 들어보자.

그리고 아래는 인디시트콤 '할수있는자가 구하라' 시리즈....를 올리려고 했는데
자매품 '두근두근 영춘권'이 더 재미있는듯해서 이거부터 올려본다

(bgm : 9와숫자들 - 말해주세요)

우하핳ㅎㅎㅎㅎ 이런여자 열라 좋다
안경도 썼음 더 좋았을걸 ㅋㅋㅋ
근데 정말로 이만큼만 들이대면 넘어오는걸까? ㅇ_ㅇ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플레이리스트 - http://www.youtube.com/watch?v=cA_-COD9ECY&feature=BFa&list=PLCD222A041B2664F3&lf=results_main



[9와 숫자들]의 트위터는 여기 - http://twitter.com/#!/9andthe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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