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운동좋아한다

독백_일기,잡담 2012. 9. 14. 23:10

이미 그 조직은 영혼을 잃고 껍데기만 남아, 살아 움직이고는 있으나 이성도 감정도 없이 욕정만 남아 벌레처럼 꿈틀거릴 뿐, 더 이상 피가 돌지 않아 끝에서부터 괴사하고 있는데도 이젠 감각조차 없다. 어쩌면 알고싶지 않은 것일까? 남은 찌꺼기마저 다 갉아먹고 나면 서서히 죽어갈 그대들에게, 그 손에 들고있는 달력은 이제 맞지 않는다고 말한들 아무도 듣고싶어 하지 않는다. 어제를 떠나온 우리 등에 대고 저주를 퍼부을 뿐. 
가엾게도. 1900년대 제품에 신제품이라 찍혀있다 한들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더이상 새것이 아니다. 여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게 아니라, 그저 듣고싶지 않았겠지. 
이미 守舊가 되어버린 그걸 진보라 부르는 사람은 이젠 너희들밖에 없다. 그래 운동해라 운동 실컷 해라 두번 해라 정치는 정치가가 하고 투표는 유권자가 한다 너희들은 계속 운동이나 해라 천하장사 만만세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