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iCloud) 아이폰, 아이패드 팁!

독백_일기,잡담 2013. 3. 6. 23:36

[아이폰/패드 아이클라우드 팁] 오늘 나라님 아이폰 ios 업글해드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능들...
1. 아이폰 '메모' 앱에 작성한 메모들을 PC에서https://www.icloud.com/#notes 에 접속(아이클라우드 로그인 필요)하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_-; 그동안 난 바보였다. 그동안 카톡 등으로 받은 문서나 업무지시사항 등을 복사해서 메일로 보내서 pc에서 다시 열어보는 식으로 일처리를 했었는데... (전에 에버노트나 어썸노트 등을 써봤지만 실시간 동기화는 좀 느리다고 느껴서 안썼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게 있었는데 왜 활용을 안했을까ㅠ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 앱에서 '메모' 탭에 들어가 '기본계정'을 iCloud로 변경해주어야 한다. gmail 등의 다른계정으로 돼있으면 백날 해도 아이클라우드웹에서 안뜸...)

2. '미리알림'앱...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리마인더 일정관리 앱인데, 정말로 ios 업뎃되면서 생긴 기본앱이라 별 신경도 안썼는데 이렇게 좋은걸 왜 이제 알았는지... 성격상 '할일 정리하느라 들일 시간에 그냥 해치우는게 낫다'는 편이라 어썸노트 에버노트 이런거 첨에 관리 좀 하다가 귀찮아져서 안쓰게 되었었다. 근데 이것 역시 폰, 패드, PC 완벽 실시간 동기화에 간단하게 메모하고 즉시 확인하고..아주 편하다! 마찬가지로 pc 웹 링크 https://www.icloud.com/#reminders 에서 확인 가능..

3. 사진스트림. 이건 PC에서 동기화 할수 있는건데, 아마도 아이튠즈 설치 & 아이폰 동기화? 쯤 하고나면 생기는것같다. 탐색기-내컴퓨터-하위에 '사진 스트림'이라는 메뉴가 뜬다. 처음 눌러보면 '사진스트림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니 iCloud 제어판을 실행하라'고 나온다. 여기서 로긴하고 동기화설정해주면, 앞으로 폰/패드로 찍는 사진은 자동으로 PC에 들어와있고, PC에서 사진스트림에 집어넣은 사진들도 알아서 폰/패드의 사진스트림에 들어와있다. 심지어 공유 사진스트림을 생성해서 다른사람과 공유도 하고 거기다 댓글도 달수있다는.... Sns처럼 본격적으로 오픈된 공간보다는 예전 싸이월드 커플일기장처럼 폐쇄된 소통공간도 될수있겠다. 
(여기서 이해해둬야 할 애플 특유의 동기화 개념은, 그냥 나도 모르는 사이에 WIFI만 활성화되어 있으면 지가 알아서 슬금슬금 동기화되어있는거다. 스티브잡스가 처음 아이패드를 발표할때 말했던것처럼, 사용자가 아주 컴맹의 수준이더라도 불편하지 않게끔 배려하는 차원일 것이다. / 앞서 소개한 '메모' 앱이 순식간에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것과는 또 상반되는 특징이다.)

4.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클라우드 연락처 메뉴 (https://www.icloud.com/#contacts) 에서는 아이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웹에서 조회해보고, 리스트 파일을 내보내기(다운받기)도 가능. 캘린더도 역시 웹에서 조회 가능. ㅋ

아이클라우드란 이렇게 대단한거였구나 ㅠㅠ... 새삼 애플의 위대함을 깨닫는 초보앱등이였다.

아...아이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me.com 이메일은 천천히 활용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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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건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이다.

독백_일기,잡담 2012. 11. 21. 22:13

사람들이 스스로 져야 할 책임을 방기한 채 그저 영웅이 나타나 다 해결해주리라 기대한다면, 이 땅의 정치는 결코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참 웃기는 사람들 많다... 정치인은 기득권이고 가해자며, 국민은 항상 피해자라서 늘 그렇게 낡은 정치를 비판하고 외면하는가? 


착각들 하지 마라. 썩은건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이다. 


남한테 피해주고 사기쳐도 법에만 안걸리면 그만이고, 돈 많이 벌면 그게 사업수완이고 능력이다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앞에서는 점잖게 정치인 비판하고 사회를 개탄하면서, 뒤에서는 내 동창이 내 고향선배가 뱃지달고있네 거들먹거리고 자식 결혼식에 화환 보내달라 안그럼 안찍어준다 협박하는것들도 우리 국민들이다. 돈 몇푼 받고, 혹은 내 친한사람 당선되면 혹시나 뭐 안떨어질까 하여 찍어준놈들도 우리 국민들이고, 진보운동한다는 이들이 말하는 '위대한 민중'이다. 자식새끼들 반장선거 나간다 하면 당연하다는듯 반 애들한테 먹을거 돌리는 부모들이,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 열망하는 그 유권자들이다.

그런 우리가 뽑아놓은게 바로 그런 정치인들인데? 콩밭에서 콩 나는게 그렇게 신기한가? ㅋ

뭐 나는 그렇게 안살았다, 나는 그런 인간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그렇게 부패하지 않은 정치인' 찾아보려고 관심이나 가졌던가도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먹고 살듯, 정치인은 표를 받아야 산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당신이 이 뒤틀린 사회에서 부당하게 손해보듯, 정직하게 성실하게 정치해 온 좋은 정치가들도 당신들의 외면과 무관심 속에 "사라져 갔다".


썩은 정치의 책임은 국민들이 져야 하는것이다.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책임을 방기하고 나몰라라 투표도 안하는 와중에, 그나마 투표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제 잇속만을 위해 표를 던진다. 그렇게 해서 뽑힌 정치인들이 요모양인건데 당최 누가 누굴 탓한담? 이 무슨 추악스러운 뻔뻔함인지? 국민들은 시발 위대한 민중이라서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그렇게 노비근성에 찌들어서 틱틱대기만 하면서 기다리면 어느날 갑자기 백마탄 초인이 나타나 천지를 개벽시키고 천국을 열어줄거라 기대한다면, 정치 관심 끄고 종교를 믿으시길... 아무것도 안하고 주문만 외우면 되는 남묘호렌게쿄(SGI)같은거 추천한다.


그래도 참 다행인것은, 이런 국민 수준에 비하면 이나라 정치는 대단히 훌륭한 수준이라는거다. 이 위대한 민중이라는 유권자들이 하는 짓거리들 보면, 다른나라처럼 국회에서 총질하고 상대 후보 저격하고 난리났을법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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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v 건전지 뽀개면 AAAA 건전지 6개!

독백_일기,잡담 2012. 11. 19. 13:18



9v 건전지를 뽀개면 AAAA건전지가 6개.



알아두면 언젠가는 쓸모있을법도 한? 상식 하나. 내용은 제목 그대로...



그림자촌님이 촬영용 마이크에 쓰는 9v 건전지를 잔뜩 주고 가셨다. 촬영 한번에 전지를 다 쓰지는 않겠으나

생중계중에 배터리 다돼서 끊어지면 난감하므로, 촬영할때마다 한번 쓰고 교체한다고....


이 건전지를 버리는건 아깝고, 예전에 줏어들은대로 분해를 해보았다.


내심은 AAA를 기대했는데, AAAA가 나왔다. 위 사진에서 보듯 옆에 세워둔 AAA와 사이즈 차이가 좀 있지만

어차피 난 자전거 조명등에 쓸것이므로, 적당히 조절해서 쓰면 될듯 하다.


AAAA는 국내에선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게 있었나 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주로 AA와 AAA가 많이 쓰이므로 1쌍당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1~2천원에서 더 싼곳도 있지만 

AAAA는 구하려면 개당 2천원씩 한다더라.


간혹 외산 전자기기(블루투스 등)에 AAAA가 들어가는데, AAAA배터리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우므로

9v 배터리를 사서 쪼개서 쓴다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참, 이 이상의 분해는 절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명 짧아집니다...

9v짜리도 건식 무수은 건전지인지 잘 확인하시고.... (솔직히 잘 모르지만...)

위의 AAAA 건전지도 쇼트방지를 위한 전극 단자와 피복이 벗겨진 상태이니 사용/보관에 주의하시길...

절연테이프 감아서 쓰든지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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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독백_일기,잡담 2012. 11. 4. 00:11


구룡포 앞바다. 1984년 7월 13일 외사촌누나와 찍었던 사진, 

그리고 딱 27년 6일이 지난 2011년 7월 19일의 구룡포 앞바다.



1985년쯤, 아마 3살과 5살이었던 형제, 26년만인 2011년 29살과 31살이 되어 
그때와 같은 포즈를 재현해보려 했지만 이날따라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데다 함께 찍기엔 내 팔이 너무 짧았다 ㅜㅜㅋ
구룡포중학교 거북이비석(?) 위. 옛날에 여기 함부로 올라가면 혼났는데 ㅋㅋ

이제보니 다운이 이마랑 앞머리는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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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주의근성

독백_일기,잡담 2012. 10. 30. 20:21

호주에서 체류하던 때의 일이다. 준비없이 맨몸으로 덤빈 대가로 일자리를 찾아 헤매던 시절이었는데, 호주인 친구의 '고용안정센터에 가봐'라는 귀띔에 솔깃해서 정말로 찾아갔었다. (당연히 내국인이 아니라 해당사항없었지만 ㅠㅠ)

암튼 관공서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한 백인(호주인으로 추정되는) 영감탱이가 꼬장을 부리고 있었다. 말하는 내용으로 보아 극단적인 백호주의자였고, 인도인 경비는 그저 묵묵히 듣고있다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정도로 제지할 뿐이었다.

"네놈들이 이 나라를 망쳐놓고 있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도 전부 차지했지! 가버려 너희들 모국으로!" 

이따금씩 볼 수 있는 인종차별, 그런데 지금도 잊을수 없는건, 순간 내가 이 백인영감의 영어 발음을 '멋지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구수한(?) 오지 악센트마저도. 그리고 뒤따라 느껴진 자괴감, 내 안에서 발견한 사대주의 근성. 가끔 그때 생각이 난다. 그래도 그 영감 영어 발음 정말 멋지긴 했다. ㅋ 게다가 인종차별이니 뭐니 해봤자 한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극단적인 차별(서양인과 동양인에 대한)만 할까. 그저 가끔씩 그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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