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영화감상] Stardust / [일기] 2009 03 11
스타더스트.
내가 원래 판타지물이라면 환장을 한다.
꼭 드워프라든가 엘프, 드래곤 같은 종족이
나오는것만 아니라, 마녀, 마법, 기사 등등의
'비현실'적인 것들이 참 좋더라.
덤으로 무협지도 참 좋다...
(머 이렇게 말하면 엄청 무협지광에 판타지광 같지만,
실제로 읽은 무협지라곤 김용선생의 영웅문 3부작 뿐이고
판타지도 읽은게 별로 없다.)
스타더스트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영화관 갔을때(무슨영화였더라
;) 예고편 보고서, 아 저거 꼭 보고싶다 했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게다가 조금은 진부한
(판타지라기보단 멜로물에 가까운) 내용이었지만.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여자 주인공이...
뭐...내가 얼굴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왜 자꾸만, 남자같다는 생각이 들까-_-;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만났던 트랜스젠더와 너무 닮아서일까;;;;
하여간 이거 하나는 보는 내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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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구하고 나니; 많은 것이 달라졌다.
매주 꼬박꼬박 500달러(50만원?)씩의 수입,
물론 방세 100달러, 생활비 기타등등 잡비가
빠지긴 하지만서도..
일도, 이제 3주째가 끝나가는..벌써 목요일이다.
이틀만 더 일하면 주말이다만,
어느정도 일이 적응이 되니, 힘들기보단 좀 지겹
달까...벌써 싫증인가. 내 고질병이다. 쉽게 싫증
내는...누구나 그렇겠지만, 내겐 참을성이 더 필
요하다.
사실 막상 일자리를 구하고 나니, 주말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진다. 지난주처럼 하루종일 잠만 자는
일은 하지 말자.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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