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Leaves - Mel Torme

풍류객잔_음악,영화 2008. 11. 10. 22:54


고엽 중 제일 좋아하는 버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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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스파이더맨

풍류객잔_음악,영화 2008. 10. 17. 02:56






스파이더맨(4:36)(작사,작곡 윤영배)

지하철 풍경 참 오랜만에 노란 티켓 눈에 띄네
나를 감싸는 많은 사람들 하나같이 지친 표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조금도 벗어날 수 없는
마치 날 보는 같아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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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ver the rainbow what a wonderful world

풍류객잔_음악,영화 2008. 8. 31. 19:30

somewhere over the rainbow what a wonderful world




헬스장에서 하와이인 관광객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요즘 제 일과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

그후 헬스장에서 한 한시간 땀흘리고 돌아와서 샤워후 복습,숙제하거나

외출, 동네 구경....인데요.

 

여하튼 그날따라 옆자리 파워스텝(러닝머신 비슷한..걷는거;; 아시죠?)의 중년남성이 말을 걸더군요.

그냥 간단하게 '어디서 왔느냐' '한국에서 왔다' '온지 얼마나 됐냐' '한 6주 됐다'

머 이런 얘길 주고받다가, '당신은 어디서 왔냐, 억양이 필리핀인은 아닌듯한데'라고 했더니

'나는 하와이인이다. 이곳에는 바캉스로 왔다'고 하더군요.

 

오오....하와이인!

 

혹시 "이스라엘 카마카위올레"라는 가수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무척 반가워하면서 '당연하지, 하와이인인 내가 그를 어떻게 모를 수 있겠나'고 하더군요.

 

"브라더 이즈!(Brother Iz)"

 

우리는 거의 동시에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카마카위올레는 10년전쯤에 사망한 하와이 부족장 출신 가수로,

전통악기인 우쿠레레를 연주하며 흥겨운 리듬의 곡들을 특유의 깊은 목소리로 불러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와이인입니다.

이름이 워낙 길고 어렵기도 해서, 하와이에서는 "브라더 이즈"로 통한다고

일전에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은적이 있었는데, 정말이더군요.

 

 
 

그렇게 둘이서 한동안 음악얘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요즘 느끼는거지만, 역시 취향얘기는 세계 어딜가나 통하더군요. 클클..)

 

'브라더 이즈는 한국에서도 무척 유명하다. 특히 이 곡은..' 이라고 해줬더니

무척 기뻐하더군요. (물론 아부성 거짓말이지만 ㅠㅠ;)

이 아자씨가 알고보니 하와이의 큰 병원 관계자쯤 되는 모양이던데,

10년쯤 전에 브라더 이즈가 자기 병원에서 죽었답니다.....

마침 이 아저씨의 아내는 당시 브라더 이즈의 담당 간호사였다고 하네요.

하와이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면 '국민가수'쯤 되려나?

이러니 할말도 무척 많았겠죠.....

뭐 그외에, 자기는 여기서 휴가중이고, 아내는 지금 유럽쪽으로 가있다면서,

이곳 바콜로드에서 맛집은 많이 찾았느냐고 묻더군요..

사실 전 느끼한 음식은 잘 못먹는다고 했더니,

해물 레스토랑과 닭구이 전문점을 알려주면서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를...ㅋ

 

그의 이름은 'Adin'이었고, 나이는 45이라 했습니다.

담에 또 보자고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보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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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pmata(Twinkle of an eye) - Rivermaya / Yasmien Kurdi / Michael V

풍류객잔_음악,영화 2008. 7. 22. 20:03
 

Kisapmata(Twinkle of an eye) - Rivermaya / Yasmien Kurdi / Michael V


오늘은 상큼한 필리핀 가요 한 곡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주 어느날이었나.. 담당 선생님들의 도움을 얻어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다운타운가로 구경을 나갔더랬지요..
(필리핀의 대중교통 지프니를 타고 ~. ~;)


생긴건 꼭 우리나라 천원샵 같은데, 없는게 없던 대형 수퍼마켓
NOVO에 들어갔습니다. (바콜로드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그 NOVO~)

수건과 면봉, 슬리퍼 등..메모해 온 잡화류를 하나씩 찾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신선한 음악이 들려오더군요.....


아...그런데.....
가사를 알아들을수가 없다아.....ㅠㅠ;

(필리핀에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지만,
필리핀 원어인 일롱고, 따갈로그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두개가 같은건지, 정확한 명칭이 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영어로 들은거라 정확하지가 않아요 -_-;;)

추측컨대 아마도 이것이 따갈로그?
그렇다면 이게 필리핀 오리지널 가요구나....-ㅁ-


다급해진 마음에, 마켓 안의 점원들을 하나씩 붙들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방금 나온 노래, 제목이 뭐에요? 가수는 누구에요?"


몇몇은 고개를 가로젓거나,
좀 유별난 외국인이라는듯 웃으면서 피할 뿐....


그러다 한 점원이 알려주더군요.
친절하게 스펠링까지...ㅠ.ㅠ
열심히 수첩에 받아적었습니다.


가수는, 리버마야, RIVERMAYA-라는 밴드.
제목은 키쌉마타. KISAPMATA. 이건 따갈로그래요.
헤헤 알아냈다 >_<)/


 

그러곤 한며칠 잊고 있다가,
오늘 수업시간에 문득 생각나서 선생님한테 물어봤죠.
키쌉마타가 무슨 뜻이죠?
그러자 선생님의 당황한 표정..


'헉..이 한국인 학생, 도대체 어떻게 이 노래를 알지?
그저 생긴것만 필리피노가 아니었나?
진짜로 필리피노인거야? -ㅁ-'하는 듯한..


알고보니, 이 노래는 필리핀에서 한 7~8년 전에 유행했던 노래였고,
그래서 대부분의 필리핀인들이 좋아하는 아주 유명한 곡....
세명의 선생에게 물어봤는데, 셋 다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곡이라며
직접 흥얼거리며 불러보이기까지 하더군요 ㅋ

(필리핀인들은 노래, 춤을 전혀 쑥스러워하지않고
어디서나 자유분방하게 즐기더군요... 참 부러운 풍토....아무튼..)


 

한 선생이 번역해 준 가사를 대략 의역하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너는 내 앞을 스쳐 지나갔지.
 순간 반해버린 나는 네 모습을 뒤쫓았지만,
넌 너무 빨라서, 이미 사라지고 없었지.
눈깜짝 할 사이에.'


나중에 찾다보니 영어버전도 있더라구요....
영어버전 제목이 Twinkle of an eye.
말 그대로 '눈 깜짝(윙크)할 사이에'...-_-
순식간에 (in a moment)라는 의미로 쓰이는
시적 표현 이라는군요.


시적 표현 하니까 생각나는데..-_-;
그저께 한 선생이 절더러 '표현이 참 시적(poetic)이다'고 하더군요...
첨에 그게 칭찬인줄 알고 으쓱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문법상으론 맞는데,
실상은 잘 쓰이지 않는 어색한 표현을 자주 쓴다'라는 의미였나보더라구요....ㅋ ㅠㅠ;

흠; 아무튼....


세가지 버전을 올립니다.

지금 이미 듣고 계신 버전은, 작년(2007)에
Yasmien Kurdi 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한 버전이구요.

아래에, 원곡 Rivermaya 밴드 버전과,

Michael V의 영어 버전을 함께 첨부합니다.
(가사 내용이, 쌤이 번역해준거랑은 또 쫌 다르더라구요...
번안하면서 또 의역한듯?;)


근데 이거..다 써놓고보니...-_-;
가사 내용이며 곡 스탈이;;
이규호의 '머리 끝에 물기'...;;;설마설마;;;;;




Kisapmata -  Yasmien Kurdi

사용자 삽입 이미지








Kisapmata - Rivermay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어버전...Twinkle of an eye - Michael V (이친구는 사진을 구할수가 없었어요 ~_~)



참, 혹시라도 음악 링크가 깨졌거나 잘 안나오면 리플로 제보해주세요....

외국이라 그런건지 무선인터넷이라 그런건지;

그동안 잘 쓰던 티스토리에 음악파일을 올릴수가 없네요 ㅠㅠ;

해서 일단 파란블로그에 올리긴 했는데 여긴 영 신통치않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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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and Roses - The Blues ( Rock in the Rio )

풍류객잔_음악,영화 2008. 6. 30. 21:25




All the love in the world couldn't save you
All the innocence inside
You know I tried so hard to make you
To make you change your mind

And it hurts too much to see you
And how you left yourself behind
You know I didn't want to be you
Now there's a hell I can't describe

So now I wander through my day
Trying to find my way
Still these feelings that I felt
I said to you and no one else

And no it's not going to change
I know it's gone, still I'm used
And that's nice to hang on someone
A change that's bittersweet

That's called the blues

Don't know just what I should do
Everywhere I go I see you
You know it's what you planned, this much is true
What I thought was beautiful don't live inside of you anymore

I don't know just what I should do
Everywhere I go I see you
You know it's what you planned, this much is true
What I thought was beautiful don't live inside of you anymore

What this means to me
The more I know you believe
What I thought was you now
Has got more that it changed on you

What I thought was true
The more that I might know is you
What I thought was you
Is only memories, distant


건즈앤로지스의 8년째 신곡..(-_-);;
리오 에서의 공연실황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뮤비 편집 버전인듯...
젊은시절의 액슬로즈의 모습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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