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아, "허"느님!"
며칠 전, 친구놈을 만났습니다.
녀석은 운전중에 제 아이팟(MP3플레이어)을 가지고 놀더니,
허경영의 '콜미'를 발견하곤 미친듯이 웃어대다 교통사고를 낼 뻔 했습니다. -_-
"야. 그거 아냐?"
"아니 몰라."
"ㅆ......."
"뭐?"
"허경영 콜미 작곡한 뷰렛 기타리스트 말야. 우리 후배래."
ㅡ,.ㅡ;;; 징짜?
세상에 흔하고 흔하다는 대학 선후배도 아니고, 고등학교 후배인겁니다.
제가 안산 D 모 고(젠장맞을 자사고;;) 3기인데,
그 이교원이라는 친구가 6기라 합니다.
설마...혹시나 해서 총동문회 사이트에서 6기 후배들에게 문의해보니,
다니다 자퇴했다 합니다. -_-
뭐 거기까진 좋다 이겁니다. 근데 허경영...허느님이라니...
이잉간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뷰렛... 찾아보니, 무슨..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뭔가에서
우승해서 상금을 8억인가 받았다는데
돈 때문에 그런건 아닌것 같고...
그럼 허경영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좀 떠보려고 그런건가...
암튼, 제가 이친구 찾아내서 뭐라 그러면,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선배가 되는거겠죠?
"왜 하필 허경영인가요 후배님!"
" O,.o 누구셈"
"내가 누군진 알 필요 없고, 우상숭배 하지 말란 말야 우상 숭배!
성경책에 써있잖아! 우상숭배 하지 말라고!
경제 공화당 허경영 총재는
10대들의 우상이잖아!
그를 찬양하는건 우상숭배잖아!!!! (후...기독교 고등학교라...ㅡ""ㅡ;;;;;;)
그리고..곡을 쓰려면 제대로 써야지, 아름답지가 않잖아
이게 뭐야! 장난한거야!!"
음..어쩐지 화내는 포인트가 좀 벗어난것 같.........?-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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