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머신 구입했다! (보상판매 이벤트 완전꿀)

쓸모있는자료창고 2017. 4. 10. 14:57

전부터 늘 캡슐커피머신이 갖고싶었다.


사회초년생이던 무렵 늘 군침만 흘리던 돌체구스토,

썸녀가 사달라 했었지만 머뭇거리다 헤어지고나서는

괜히 반감만 생겼다.

포도가 시다 생각하는 여우처럼


"쳇 캡슐값 감당 안되는거 아냐?"


그래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샀다.





바보였다.

좋은 원두는 더 감당 안되는 가격이다.


게다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사면서

업소용 머신 기대한 똥멍청이.


심지어 템퍼도 없어서, 회사 직인으로 몰래 눌러 담곤 했다.

(결국 나중에 따로 구입했다.. 예쁜 목제 템퍼 받침까지..)


그래도 압 조절이 잘 안되던 이 녀석,

한번 내리려면 푸쉬식-푸쉭-하며 불안한 소리를 냈지만

요 몇년간 함께 해서 즐거웠어.

잘가라. 비록 보상판매에 너를 넘기지만

그렇다고 널 아주 사랑하지 않은건 아니었단다.






새 친구의 이름은 돌체구스토 지니오.

똘똘하게 생긴데다 색상도 쨍한 레드가 참 맘에 든다.



서둘러 점심을 먹으며 매뉴얼을 정독하고 세척부터 했다.


이런... 세척도구?는 빼고 하는게 아니었다.

급한마음에 먼저 열어봤더니...


도로 끼우고 다시 한번 세척을 했다.

물탱크는 딱 4번 추출하는 양의 물이 들어가는구나.



머신과 함께 한 곽 사온 16개들이 아메리카노를 추출해본다.


오오오오...

일단 추출은 아주 안정적이야.


첫째로 방 안이 커피향으로 가득찼다.

이제 디퓨저 그만 사도 되겠다!


둘째로, 맛이 상당히 괜찮다!

좀 진하게 먹는 편이라 카페에선 늘 샷추가로 주문하는데,

캡슐도 에스프레소 살까 잠깐 고민했었는데

아메리카노가 딱 내 취향에 맞는 맛이다.



일단 캡슐을 추가 주문합니다.

현재 공부하며 알바중인 반백수라

주머니사정이 여의치않으니

행운상이라도 받아서 이것저것 맛보았으면 좋겠다는 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한담...

아무튼, 돌체구스토 포에버!!!!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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